봄코디, 간절기에 딱맞는 겐조 로고 맨투맨 리뷰 KENZO Sweat shirts 겐조맨투맨 사이즈 추천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따뜻한 봄에 딱 맞는

간절기에 입기 좋은 맨투맨 티셔츠를 리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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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조 브랜드는 타이거 맨투맨이나 타이거 후드티가 몇년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아이템 이었는데요, 지금도 여전히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닌지, 몇달전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갔더니 인터넷 최저가 보다도 저렴하게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타이거 모델도 엄청 많았고, 참 유행이 이렇게 끝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사실 있으면 기본템으로 잘 이용할 수는 있을텐데 말입니다 :)

 

산뜻한 오렌지색 맨투맨을 제 착샷과 함께 리뷰 합니다 :) 옷장을 보니깐 온통 블랙, 그레이, 네이비, 화이트 계열의 옷 밖에 없어서, 참 나는 색깔없는 사람이구나 싶던 찰나에, 이제 봄도 다가오니 산뜻하게 입어볼까 해서 가격도 적당하길래 얼른 구매 했죠. 사실 제가 상남자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오렌지색 옷을 입는다는건 큰 도전 입니다.

 

모델 착샷 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봄코디로 참 좋을것 같아요.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보인다는 말이 진짜 인지, 계속 보니깐 이미 저는 이렇게 밝은 컬러의 옷을 좋아하게 된 사람이 되었네요. 모델은 분명 저보다는 슬림한 체형일 것 같은데, 모델이 입은걸 보니 역시 얼굴이 안보여도 태가 나는것 같습니다. 함께 받쳐입을 코디가 마땅치 않을까 걱정 했는데, 모델 샷을 보니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는것 같고, 코디 무적인 검정 슬랙스에는 무조건 잘 어울리겠죠. 겐조 맨투맨 특유의 마감처리인 등판에 K 자수는 언제봐도 센스있는것 같아요.

 

이 겐조 맨투맨은 로고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약간 카모패턴 스럽기도 하고, 유화 같기도 한 것이 색이 조화롭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냥 밋밋한 단색 로고였다면 구매를 주저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주문 후 받아보니 심심하지 않은 로고 처리도 마음에 들고, 감성도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로고가 단순히 프린팅되거나 그냥 보통 자수 처리된게 아니라, 원단을 대고 테두리를 디테일하게 처리 했더라구요. 톱니처럼 지그재그로 봉제가 되어 있는데, 저거 날카로운거나 나무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잠시 했습니다. 하나 뜯어지면 다뜯어 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조심해아죠.

 

일단 저는 185cm에 75kg 입니다. 슬림하지도 않고 통통하지도 않은 그냥 지극히 보통체격인데, 이 제품 좀 찾아보니 오버핏도 아니고 정핏 이라고 하더라구요. 좀 낙낙하게 입고 싶은데 XL사이즈가 괜찮을까? 너무 딱맞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는데, 받아보니 어깨선을 보면 아시겠지만 세미오버 스타일로 타이트하지 않게 맞더라구요. 제가 딱 원하던 핏이 나와서 행복 했습니다. 의류나 신발이라는게 개인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대답은 애매하겠지만, 본인이 평소 입던 사이즈 대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딱 이쁘게 입으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색상도 제가 그동안 이런 컬러를 안입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어색하긴 했지만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잘 어울린다고도 해서, 10만원 중반대 라는 너무 저렴한 가격에 득템 했다는 생각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렴이 티셔츠 구매해도 목 늘어나면 너무 슬픈데, 명품 티셔츠나, 이 겐조 티셔츠 처럼 가격대가 약간 높은걸 샀을 때 몇 번 입지도 못하고 목이 늘어나면 정말 너무 슬프죠. 근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목 부분이 쫀쫀해서, 쉽사리 늘어나진 않을것 같아요. 몇번 빨래 했는데 짱짱하게 있구요. 손목 시보리도 쫀쫀하더라구요. 

 

컬러가 블랙이 아니라서 그런지 똑같은 제품 검정색 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유통 되는것 같습니다. 봄코디로 산뜻하게 너무 좋을 것 같고, 얼른 코로나 잠잠해져서 이거 입고 외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