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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리뷰

미니멀리즘의 대표 커먼프로젝트 아킬레스 로우 스니커즈 / common project achilles low sneakers / 남자 스니커즈 추천

by JohnJunLee 202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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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커먼프로젝트 스니커즈를 리뷰 하겠습니다.

 

1528 0600

 

[NewYork City] 흔히들 명품 브랜드가 어디서 왔나? 라고 떠올려보면, 이탈리아나 프랑스, 즉 유럽이라고 우리의 머릿속에 생각이 되지요. 저도 커먼프로젝트도 역시 유럽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브랜드에도 떡하니 made in Italy 라고 써 있었으니까... 하지만 조금 검색 해 보니, 커먼프로젝트는 뉴욕! NewYork! NY City!!!! 더라구요. 뉴욕에 있던 Prathan Poopat 디자이너와, 이탈리아인 Flavio Girolami라는 디자이너 둘의 협업 프로젝트로 탄생했다고 합니다.(놀람...) 

커먼프로젝트는 심플함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요즘은 구찌 라이톤 더티 스니커즈랑 흡사한 디자인도 나오긴 하는데...)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에, 고유의 넘버링을 가미하여 약간의 포인트를 주는 형태를 띄는데,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나 구찌야, 나 루이비통이야. 이렇게 자랑하듯 로고를 빡!! 강조하는것과 달리, 커먼프로젝트는 정말 간단하게,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숫자만 띠리릭 써놨어요. 이게 또 그렇게 매력적이에요... 1528 44 0506 이 숫자의 의미를 한 번 보면, 앞의 1528은 모델 넘버를 의미해요, 예를들면 커먼프로젝트 아킬레스 로우 모델이다 = 1528 이런식이 됩니다. 그 다음의 44는 사이즈에요. 39, 40, 41 이런 유럽 기준 신발 사이즈. 그 다음의 0506은 색상 입니다. 화이트=0506 이렇게 되는거죠. 그래서 위에 있는 사진 스니커즈 숫자의 의미는. 커먼프로젝트 아킬레스 로우 화이트 44사이즈.이렇게 되는겁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_^

 

이번 리뷰는 커먼프로젝트 아킬레스로우 베이지 핑크 색상을 합니다. (화이트는 다음번에)

약간 오묘한 색상 이에요. 핑크빗이 약간 도는 베이지색 느낌. 아니면 살색 느낌. 그니까 키높이 슈즈가 아니더라도 다리가 길어보이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겠죠! 화이트랑은 정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실 화이트 색상이랑 가격차이는 좀 나요.(어쩔 수 없는 부분) 병행수입 기준 화이트 색상은 30만원대, 이 색상은 20만원대 스니커즈 입니다. 좀더 저렴하게 사고 넘 좋지 않은가 하는 생각. 검정색 슬랙스에 매치하니 찰떡이더라구요. 그리고 화이트 보다 약간 덜 더러워지는 느낌 이랄까... 근데 사실 똑같은 가격에 둘중에 뭐 가질래? 하면 저도 화이트 선택할것 같긴 합니다.

수 많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 커먼맛(?) 스니커즈의 조상 답게, 너무 깔끔하게 떨어지고, 과한 디자인 없이 딱 미니멀리즘을 극대화 한 디자인. 어글리슈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기본중의 기본 커먼프로젝트가 시들해질까요? 꾸준하게 인기가 있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유행이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르는거라서, 저도 처음엔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나왔을 때 양말같다고 이게뭐냐고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박스 딱 열면 이렇습니다. 박스 + 더스트백 + 여분끈 + 제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딱 누구나 아는 그 구성. 여분끈의 필요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계신데, 이게 의외로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들면 마르지엘라 독일군 사기 전에 그냥 맛내기 용으로 독일군 신어보고 싶다. 하면 그냥 싼거 사서 끈을 저 여분끈으로 바꾼다면? 조금 더 맛내기 가능. MSG 조미료랑 비슷한 역할입니다. (부테로 카레라 스니커즈에 들어있는 여분끈이 딱 그 맛내기 좋아요. 부테로는 다음에 포스팅 예정)

 

끈좀 가지런히 정리하고 찍을걸 후회가 됩니다. 지방시 어반스트리트 포스팅에도 썼는데, 이런 류의 신발은 역시 신발끈을 일자로 묶는게 가지런하고 예뻐보이죠. 포멀한 룩에 포인트로 스니커즈 신어도 찰떡으로 잘 어울리고, 청바지랑도 잘 어울리고, 만능이에요

 

요즘 명품 브랜드들 로고가 심플해지는 추세 이죠. 커먼프로젝트는 상징이 심플 그 자체 이기 때문에, 박스에도, 더스트백에도 심플해요. COMMON PROJECTS.

 

저 숫자. 저게 그렇게 매력이 있단말이에요. 수많은 커먼맛 스니커즈에서 그동안은 디테일이 좀 다르게(?) 차별성을 두어 출시를 했었어요. 그만큼 저 넘버링이 커먼프로젝트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요즘 어디서 봤더니 저 숫자 까지 따라한 브랜드도 있더라구요. 사실 창작이라는게, 예전걸 모티브 삼아서 발전시켜 나아가는 활동이라고 봐도 되지만. 그 경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함에 있어서는 모호함이 있어요.

 

지방시 어반스트리트 스니커즈랑 거의 비슷한 솔 인데, 여긴 브랜드 로고도 없고, 그냥 심플 그 자체. 화이트 색상과는 분명 다른 매력을 지닌 스니커즈 로써, 오묘한 매력이 있어요. 굽은 약 3cm미터 정도 되고, 하이엔드 브랜드 스니커즈에서는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인 20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접근성도 좋은 스니커즈 같아요. 다음번엔 화이트를 소개 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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